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크로나(소울 이터) (문단 편집) === 원작 === 이탈리아의 성당에서 [[마카 알반]]과 조우, 마카와는 격이 다른 전투능력으로 마카를 몰아붙히며, 소울에게 부상을 입히고 [[검은 피]]를 감염시키기도 했다. 뛰어난 실력이었지만 뒤이어 등장한 [[프랑켄 슈타인]]과 [[스피리츠 알반]]에 의해 제압당하나, 실험을 지켜보고 있던 [[메두사 고르곤]]에 의해 회수당한다. 그 뒤 유령선에서 [[데스 더 키드]]와도 조우하는데 이 때 지옥은 자신 머리 속에 있다 중얼거린다. 모든 게 무섭고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힘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마카 알반]]과의 2차전에서 스스로 광기에 물든 마카는 크로나의 영혼의 파장을 감지하는 것을 통해 그 내면을 엿보게 되는데, 마치 물이 메말라버린 해변과도 같은 생기없고 메마른 작은 행성 위에 어린 크로나 혼자 둥근 선을 긋고 그 안에 혼자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마카는 그 곳에 다가가 닫힌 마음과도 같은 선을 모두 지우고, 이에 크로나는 패닉 상태가 되어버린다. 마카는 무기인 소울을 놔둔 채 맨손으로 검은 피로 이루어진 가시들을 방출해내는 크로나에게 다가가 껴안아준다. 이 때 자신은 어차피 싫증난 존재일 뿐이라 중얼거리는 걸 보아 메두사가 자신을 도구로만 볼 뿐 검은 피가 완성된 그 시점에서 더 이상 필요가 없다는 걸 어렴풋히 알고 있었던 듯 하다. 그러나 마카는 가볍게 책으로 크로나의 머리를 내려친 뒤 웃으면서 손을 내밀어 친구가 되어달라 하고 이에 크로나는 눈물을 흘리고 만다. 그리고 메마른 해변과도 같았던 내면의 세계로 바닷물이 스며든다. 이렇게 마카가 크로나를 감화시키는 장면은 소울 이터 내에서도 손꼽히는 명장면 중 하나다. 그 뒤로는 스스로의 결정을 내리게 되고 라그나로크에게 저항한다. 사무전에 들어가지만 여전히 다른 사람을 꺼리는 모습을 보인다. 적응이 잘 안 되고 있을 때 마카의 권유로 기분전환 삼아 시를 써봤는데 이 시가 참으로 대박. 보는 이로 하여금 누구나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하고 방구석에 처박히게 만드는 위력을 발휘한다. 심지어 마이페이스의 극치인 [[블랙☆스타]]마저 한 방에 침몰했다. 인형사의 마을에 마카 일행과 함께 찾아갔다가 [[기리코]]의 공격에 위기에 몰린 마카를 지키기 위해 세검 사이즈로 작아진 라그나로크를 들고 싸우지만, 메두사와 흡사한 파장을 지닌 아라크네가 나타나자 떠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기리코와 아라크네의 협공을 받고 쓰러졌다. 다행히 그 자리에 [[저스틴 로우]]가 나타나 일단 위기를 모면. [include(틀:스포일러)] 차츰 다른 사람들과 가까워지지만 메두사가 다시 돌아와 한 부탁(을 빙자한 강요)에 결국 굴복해 [[프랑켄슈타인]]을 광기에 잠식(타락)시키는 데 일조를 하게 된다. 급기야는 시무전에서 탈출해서 잠적해 버린다. 그 뒤 [[아라크네 고르곤]]에게 잡혀 이런저런 일을 당한 모양이며[* 아라크네가 말하길 귀엽게 데리고 놀다가 끝에는 광기로 물들여줬다 말했다.], 이후로 메두사가 도로 데려와 실험에 동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68화에선 [[메두사 고르곤]]에 의해 세뇌를 당해 또다시 실험에 동원된다. 이 때는 라그나로크의 한 팔이 몸 밖으로 튀어나와 있는 상태. 마카와 [[사무전]]의 친구들에 대한 기억은 거의 사라진 상태이나 자신도 모르게 희미하게 기억이 떠올라 혼란스러워 질 때마다 광기를 발산하고 있다. 이 때 모두가 배신하지 않았는데도 배신했다 중얼거리는 걸 보면 자신의 행동에 무척이나 자책하고 있는 듯. 실제 다른 전개로 나가는 애니판에서도 이로 인해 무척이나 자책했다. [[흑도화사]]와 융합하면서 전의 [[라그나로크]] 하나만 들고 싸웠던 스타일을 버리고, [[라그나로크]]가 마검 "나락"과 "부정(不淨)"을 들고, 자신도 마검 "암흑"을 든 삼검류 방식으로 싸운다.[* 이 때 블랙 스타는 자신도 검이 3개라면서 손에 든 칼, 손날, 거시기를 내세운다. 그러면서 크로나를 향해 "아 그럼 너도 하나 더 있는 건가?"라고 말한다. 블랙스타는 크로나를 남자로 보고 있는 듯. 하지만 라그나로크가 "확인해 볼래?" 하며 옷을 들추자 부끄러워하며 저항했다.] 새로운 스타일로 [[블랙 스타]]와 싸우지만, 엄청나게 파워업해버린 블랙 스타를 상대로 고전하다가 그 뒤로 [[미즈네 패밀리]]와 [[에루카 프로그]]의 도움으로 탈출. 끝내 마카에 대해 기억해내지 못한다. 그 뒤 [[노아(소울 이터)|노아]] 공략전이 계속되면서 등장하지 못했다가, 82화에서 마침내 다시 등장했다. [[검은 피]]를 성장시키지 못하는 한 귀신을 손에 넣을 수 없다는 메두사의 판단에 따라 모스크바에 있는 [[데스사이즈(소울 이터)|데스사이즈]] 찰리를 쓰러뜨리려 하는데, 라그나로크를 쓰지 않고 오로지 검은 피의 힘만으로 싸우려 한다. 이 때 자신의 손목을 그어 피를 내는데, 귀신의 그것과 같은 삼안의 기운이 피어오른다. 귀신에 보다 가까워진 모양. 갈수록 나락에 빠져들고 있다. 마카가 보면 울 노릇. 그리고 나중에 크로나가 한 짓을 보고 진짜로 울었다.[* 펑펑 운 게 아니고 눈물 지은 정도지만.] 데스사이즈와 그 장인이란 타이틀에 걸맞는 실력을 지닌 찰리와 보쿠하도루의 공격에 고전하지만, 결국 검은 피를 더욱 성장시켜 둘을 광혈 속에 봉인시켜 버리고 만다. 그 때문에 먼 거리에 있던 소울조차 영향을 받았을 정도. 그런 와중에 잠시 마카의 미소를 떠올리며 '''"새까만 난, 무엇인가를 물들일 수밖에 없어."'''라고 중얼거리는 걸 보면, 이전에도 본능적으로 느꼈던 죄책감으로 인해 무의식중으로 자신에 대해 체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마을 하나를 '''통째로 광혈로 뒤덮어 버린다'''. 이 때문에 똑같이 [[검은 피]]를 지니게 된 [[아수라(소울 이터)|아수라]]마저 이에 반응했다고 한다. [[저스틴 로우]]는 자신이 알던 것보다 크로나의 힘이 너무 커졌다며 제거할 뜻을 품는다. 87화[* 전자책 105화]에서는 과거회상부터 시작하는데 어린 아이가 어설프게 그린 그림체로 묘사된 살육의 장면은 섬뜩함과 함께 크로나의 정신이 어디까지 막다른 곳에 몰렸는가를 여실히 드러낸다. 그야말로 호러.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돌아오자 메두사는 평소엔 생각도 할 수 없을 만큼 잘 대해주고, 그 동안 미안했다는 말과 함께 다정한 얼굴로 크로나를 껴안아준다. 이 때만큼은 크로나의 모습이 꽤 귀엽다. '''하지만⋯⋯'''. [[파일:attachment/f0009417_4f657df9d1b33.jpg]] 언뜻 보면 부모자식간의 훈훈한 장면이지만 '''[[메두사 고르곤|오른쪽 인물이 누군지 생각해 보자.]] 사실 87화의 최고 [[호러]]씬이다.''' 그 순간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다 중얼거리던 크로나는 음산하고도 광기에 가득 찬 얼굴로 '''메두사를 찌른 뒤 절규하며 무자비하게 난도질해 버린다.''' 오랫동안 메두사에 의해 일체의 자유의지를 포기한 채 이미 유일한 정신적 안식처였던 마카조차 배반하고 메두사와 함께 하며 그녀의 뜻에 따라 스스로를 나락으로 내몰고 있던 크로나에겐, 그 동안 알고 있던 냉혹한 모습의 메두사와 전혀 다른 그 다정한 모습이 배신이라 느껴질 정도로 견딜 수 없었던 것이다. 즉, 사랑을 전혀 받지 못했는데 아주 나중에야 받아 분노한 일종의 배신감이자 역감정이다. 여러 작품들의 감정선과 비교해 보아도 상당히 복잡한 감정. 칼을 휘두르며 자신은 마카도 버리고 모두 버렸는데 당신은 그렇게 착한 엄마처럼 나오면서 착하게 남고 나만 이렇게 추하게 되어버리면 어떻게 하냐면서 [[나의 아스카는 그러지 않아|나의 엄마는 이렇지 않아]]라 외치는 등 완전히 맛이 간 모습을 보여준다. 이 장면에 충격을 받은 사람도 많지만 메두사니까 진짜 죽었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 뒷치기한 게 한두번이 아닌 캐릭터이기에 불명. 더군다나 크로나에게 난도질 당한 얼굴로 웃으며 이걸로 마지막으로 기댈 곳이 없어진 [[검은 피]]는 완성됐다고 메두사가 좋아하는 걸 보면 확신은 할 수 없다. 그러나 메두사의 생존 여부와는 별개로 이 사건은 크로나를 정말로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만들어버리고 말았다. 이제 마카와 다시 만난다 한들 구원은 기대하기 힘들 듯하다. 결국 사신님의 리스트에 죽여야할 인물로 올라가고 현재는 스파르토이에게 척살명령이 내려진 상태. 90화에서 이전 마카와 처음 만났던 그 예배당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음이 밝혀졌다. 메두사를 떠올리며 귀신은 자신의 것이라고, 내가 해야 할 일이라 중얼거리며 광소를 짓는다. 예배당에서 마침내 마카와 다시 마주치게 된다. 마카에 대해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건 아니었지만, 마카에게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있었다고 하는 걸 보면 본능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함께 돌아가자고 손을 내미는 마카에게 이미 늦었다고 말하며 자신의 손으로 메두사를 죽였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리고 자신의 유대를 처음부터 짜맞춰져 있었기에 이제 더 이상 그런 건 만들 수 없다고 말하며, 세상 모든 것이 규율에 의해 좌우되고 있지만 자신은 그럴 수 없고 그게 싫어 이 세상을 어떻게 대할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규율을 거부하는 것이 바로 자신의 선택이라고 한다. 이제 더 이상 자신을 구할 방법은 없고 이것은 자신의 결정이자 의지라 표현하는 크로나가 최종적으로 내린 결론은 달로 가서 광기의 귀신을 손에 넣어 이 세상을 완전히 뒤엎는 것이다. 그 모든 것을 담담한 표정으로 말하며 영혼의 기운도 [[검은 피]]의 기운도 가시나무의 형상이 된 크로나의 모습은 세상 모든 것을 극단적으로 거부하게 된 심리를 그대로 드러낸다. 그렇게 마카에게 작별은 고하고는 원래 안에서 열 수 없었던 예배당 문을 부수고 밖으로 나와 대기하고 있던 소울과 블랙 스타도 뿌리친 채 자신 때문에 누군가가 상처받는 걸 보기 싫으니 건드리지 말라고 하며 달을 향해 날아간다. 결국 마침내 달 상공에 도착하고, 이 달도 자신이 검게 물들여 주겠다며 지표 속으로 날아든다. 그리고 노아와 대치하고 있는 귀신을 만났다. 그대로 검은 피를 이용해 노아와 에이본의 서, 귀신까지 한꺼번에 녹여버린 뒤 통째로 흡수해 마침내 귀신을 손에 넣는다. 분노의 노아는 필요없다며 뱉어버린 뒤, 시드도 뿌리치고 다시 밖으로 나가 마카와 마주한다. 막강한 힘을 보이며 마카와 블랙 스타를 상대로 맹공을 퍼부은 뒤, 광기를 이용해 무기와의 파장을 맞지 않게 해버리고 무기마저 빼앗아버린다. 이후 귀기어린 표정으로 유대란 이렇게 간단하게 갈라지는 거라 하며 다시 공격을 퍼붓지만, [[스피리트 알반]]을 무기로 사용하는 마카에게 당하게 된다. 이에 대해 스피리트가 가족의 유대를 언급하자, 메두사를 죽인 일을 두고 괴로워한다. 그리고 그것이 틈이 되었는지 흡수한 줄 알았던 내부의 아수라에게 먹혀버리고 만다. 마카의 눈에 크로나의 영혼 반응이 완전히 사라졌고, 소울이 마카의 감지 능력을 빌려 살펴봐도 리듬이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난쟁이 악마가 새로운 수단을 준비해뒀다고 말하는 것과 아직 포기하지 않은 마카의 태도를 볼 때 뭔가 남아있을 듯. 108화에서 아수라의 진실이 밝혀지자, 서로 융합되어 있는 둘 사이에 묘한 공통점이 형성되었다. 신과 그에 대항하는 마녀라는 차이점이 있지만, 둘 다 부모에 의해 몰아세워져 광기에 치달아버렸다는 것이다. 마지막 순간에 마카와 만나면서 "정말 끝이구나. 마카의 환상까지 보이게 되다니."란 소릴 했다가 마카 춉을 맞고서야 환상이 아니라는 걸 자각했다. 그대로 탈출할 수도 있었지만 귀신을 다시 봉인하기 위해 BREW와 함께 남아 있기로 정하게 된다. 반드시 데리러 오겠다며 말하는 마카에게 기다리겠다며 웃어 보이는 모습은 이제까지의 속죄를 위함인지 아니면 자신의 존재가 세상에 미칠 악영향을 걱정해서인지는 알 수 없다. 그래도 구원의 여지마저 없어보였던 이태까지와 달리 갱생하면서 자신의 선택으로 세상을 구했으니 나름 행복한 결말일 것 같단다. 이때 나온 서술에서 중요한 것이, 귀신 아수라가 내리는 '세 가지 공포'를 '''모두 극복했다'''는 모양이다. 정신적 공포는 마카를 비롯한 동료들의 지지를 통해, 그리고 지식적 공포는 지식의 광기 보유자 에이본이 만든 BREW를 통해, 그리고 육체적 공포는 '''육체를 이미 잃었으므로''' 극복할 수 있었다는 모양이다. 귀신에게 삼켜진 상태 등 특수한 조건들이 겹쳐져서 이루어진 것이지만, 소울 이터의 [[마카 알반|세]] [[블랙☆스타|주인]][[데스 더 키드|공들]]이 이중 한가지씩들을 이겨냈다는 걸 생각하면 쾌거가 아닐 수 없다. 결국 [[BREW]]를 써서 자신과 귀신을 함께 봉인하지만, 귀신은 머지않아 다시 세상에 나오겠다 큰소리친 만큼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 날이 있을 것 같아 보인다. 그리고 완결인 단행본 25권의 표지모델이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